외식은마싰어

[식당/부평구청역] 촌장서서갈비 부평점

댕카츄 2020. 11. 2. 01:34

2020.10.30
10월 마지막 주 내내 삼겹살이 먹고싶었었는데,
월요일부터 계속 다른 음식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금요일 퇴근 후 일상처럼 언니랑 카톡 중,,,
숨쉬듯 저녁머먹지 ㅎ 얘기하다가

이렇게 해서 고기를 먹게 되었습니다.
퇴근 길에 지나가는 부평구청역 근처에서 고기를 먹고싶었으나 생각나는 삼겹살 집이 없었습니다.
촌장서서갈비는 지난 4월 말 즈음 방문해서 돼지갈비를 먹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때 생각보다 맛있었고 생각보다 많이(가격이) 나왔던걸로(많이먹어서) 기억합니다. 그래서 '서서갈비 삼겹살'로 무진 검색해본 결과,, 삼겹살 리뷰는 하나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쓰는 블로그
아무도 안써서 내가 쓰는 리뷰
촌장서서갈비 부평점 삼겹살


메뉴판도 등을 돌려서 봐야했기 때문에 추가 주문할 때 보려고 미리 찍어둔 메뉴판.
아 참, 그리고 상차림 비용 1인 1,000원 씩 들어갑니다.
갈비집이라 첨에 갈비구이용 판을 깔아주셨다가 삼겹살 주문했더니 판을 바꿔주셨습니다.

처음 삼겹살 2인분 주문하고 나온 고기.
삼겹살은 냉동이었고, 제가 먹고싶어했던 상상속 고기와 비슷한 두께였습니다. 도톰한 두께의 삼겹살..! 뼈가있는건 아쉬웠지만, 제 말에 그래도 맛있는 쪽으로 주셨을거라고 긍정 한마디를 남긴 언니 ㅎ,,

사진은 많이 없습니다. 집에 와서 사진첩 보니까 생고기 사진밖에 없더라고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여러 찬들이 나오고, 여기서 채소, 양념, 쌈채소, 마늘, 고추, 기름장 등은 직접 가져와서 드실 수 있어요.
저희는 계란찜 되게 좋아해서 한번 더 받았는데요.
첫 그릇은 차가웠고, 두번 째는 처음보다 따뜻했어요.

요게 두번 째 계란찜!

불판이 경사져서 고기가 쥬륵, 내려오더라고요.
냉동이라 뻣뻣해서 그랬는지..? 그건 잘 구우시면 됩니다!

요렇게 찬으로 나온 전도 데워먹었고요. (차가웠기때문에,,)
첫 주문 때, 냉면과 밥이랑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익는동안 심심하지않았어요. 사진은 없음!
맛있게 먹으면서 기다리는 중..!

한 번 뒤집었을 때 찍은 사진. 타이밍 굿인거 같죠?
마늘장도 준비해왔는데 아까 언급했듯이 경사가 있다보니까 중앙에 자리 딱 잡아두고 예의주시했어요.
요리조리 잘 구워서 먹고, 고기 탈까봐 상추 한 장 깔아두고 쌓아놨는데 결국 밑에있는 고기는 탔더라고요.
다먹고 삼겹살을 더 먹을까, 갈비를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은 삽겹살의 날이니까.
삼겹살로 결정.
1인분만 더 추가.

추가 주문한 삼겹살.
요정도가 1인분인가 봅니다.
한참 더 먹을 줄 알았는데 여기까지만 먹고 일어났습니다.

먹으면서 10월30일부터 시행된 BC카드 외식 프로모션 혜택받으려고 이벤트 참여 신청을 했거든요. 카드번호 쓰고 어쩌구 하면서 오랜만에 카드 꺼내들고 말이에요. 금요일 4시 이후부터 금토일에 음식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실적 있을 경우 4번 사용시 1만원 캐시백되는 행사거든요.
안 쓸 줄알고 참여도 안 했었는데, 바로 고기먹으러 가서 식당에서 급히 등록했어요.ㅋㅋㅋ
근데 이음카드 쓰는게 더 나을 것 같아서 결국 계산은 이음카드로 했어요. 이음카드 추가 할인되는 매장이었거든요.
역시 이음카드가 있어서 요즘 카드사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뭔맥락인지 모르겠지만 암튼요 ㅎ..

결론은 부평구청역 근처 촌장서서갈비 부평점은 삼겹살도 괜찮았다! 입니다. 냉동고기도 괜찮으신 분들이면 맛있게 드실 것 같아요. 다들 동네 주민들이실거고(최고유명맛집을 찾는게 아닐 거라는 의미) 값도 저렴하니까요! 리뷰없어서 걱정했지만 뭔가 '내가 처음 먹어보면 되지!' 라는 생각을 했을 땐 왠지 성공적일거란 감이 있었거든요. 역시,,,
맛저하고 들어와서 녹차마루 하나 해치우고 소화제먹었답니다.
누군가 촌장서서갈비 삼겹살이 궁금하신분이 계시다면(없을듯) 도움이 됐음 좋겠네요..

진짜진짜 아무리 찾아도 안나와서 내가 쓰는 블로그
한 주의 마지막 저녁도 잘 먹었습니다.
(주말은 별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