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부평구청역] 오미숯불갈비
2020.11.16
월요일부터 무슨약속? 고기약속!
예상한 것보다 늦게 퇴근해서 끝나자마자 버스타고 달려갔어요! 친구들이 먼저 도착해서 주문하고 고기를 굽고 있었습니다.
애들아, 사진 좀 잘 찍어줘. 나 블로그에 후기 남길거야..
그러고는 버스에서 받은 사진.

애드라 메뉴 골라라.
하고 올라온 사진 ㅋㅋㅋ
첨부터 가자고 했던 친구가
야. 목살 시켜, 목살은 꼭 시켜
라고해서 목살부터 주문했어요.ㅋㅋㅋ

정갈하게 준비해놨다고 또 보고!

전도 나온다고 알려주고

고기도 나왔다고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우선 간판을 찍고 싶었는데 또 까먹었어요. 그래서 검색해서 저장해왔습니다.

이 고깃집 바로 옆에 냉면집이 있는데요.
그 냉면집이랑 이 고깃집이 진짜 유명해요.
저도 두 곳 중에 방문한 거는 처음이었는데 꼭 가려고 후보에 뒀던 곳이거든요. 둘 다.
친구랑 오미에 냉면 안판다고ㅜㅜ
다 먹고 옆집가서 2차로 냉면 먹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어요ㅋㅋㅋ
여기가 저번에 서서갈비 간 날 가려다가 만 곳이거든요.
큰 길 건너서 가야하다보니까 이미 결정을 할 시간이 꽤 늦었었기 때문에 여차저차 너무 늦은 밤이 될까봐 그 시점에 젤 가까운 곳을 찾아 갔던 거거든요.
암튼 눈으로만 예습하던 그 곳.
드디어 영접..
메뉴판을 살펴보면

요렇게 고기가 있습니다.




밑찬들 보시면 이렇게 된장찌개, 당근, 전, 마늘, 버섯, 상추, 고추, 김치 등 있고요.
김치가 아삭해서 맛있었어요. 계속 손이가더라고요.

이렇게 고기 찍어 먹을 개인 앞접시 겸 양념그릇도 있습니다. 소금도 1인 1그릇.

ㅋㅋㅋㅋㅋㅋ전은 먼저갔던 친구가 야무지게 먹고 한 번 더 주신거라고 하네요.
본격적으로 고기를 굽기 시작하면요.

고기를 먼저 올리고 초벌구이하듯 살짝 익혀서 전부 잘라주시더라고요.

저는 이미 이렇게 잘려진 후에 식당에 도착했습니다. 이 고기 보고는 주방 안 쪽에 초벌하는 구역이 따로 있는 줄 알았어요.

저는 이 과정에서 도착했는데요.
사장님께서 고기 구워주시면서 고기굽는비법을 전수해주시더라고요.
고기를 못살게 굴어야한다.
계속 뒤집어줘라.
타지않에 계속 건드려라.
이게바로 육즙을 가두는 손놀림이다.
여기까지가 목살 3인분 먹방이었고요. 그 다음에 뭐 먹지? 하다가 돼지갈비 먹어보자 하고 갈비를 시켰어요.
숯불 돼지갈비 참 좋아하거든요.
그러면서 밥도 하나 시킴.
저랑 옆 친구는 안먹는다 했고 맞은 편 두 명이 나눠먹는다고 한 그릇 주문했어요.

밥이 2,000원인데, 2천원이라서 김도 같이 준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김 보자마자 옆 친구랑 한 그릇 더 시켜서 나눠먹자고 속닥거림ㅋㅋㅋ
그래서 하나 더 시키고 반띵한 사진!
김은 반띵아닙니다. 그냥 통으로 찍었어요.
돼지갈비 주문하고 난 후

다른 양념장도 준비해주시고,

돼지갈비도 이렇게 통으로 나왔다가 바로 잘라주시면서 불에 올려주셨습니다.

고기 구울 준비!
동영상 편집은 따로해야하나요?
너무 긴데...ㅎ
편집은 나중에 수정해서 바꾸던 해야겠네요.

이렇게 챠악, 판 가득 올려주셨어요.

그리고 똑같이 다시 잘라두고 조금씩 올려서 익혀먹었습니다.

갈빗대보시조.
저렇게 버섯도 구워먹고요. 전도 올려서 먹었어요 ㅋㅋㅋ

조꿈 사진이 지저분하긴한데 돼지갈비 양념에 묻혀서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마시썽..

핱두,,,
사진 지저분하니까 뒷배경 무시..
하투고기예요. 핱투,,
넘맛있었어요..
다 먹고 친구들이랑 한참 떠드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음료를 주셨어요.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아, 그리고 화장실.

저는 화장실을 안갔어서 어땠는지는 모르겠어요.
화장실 표지판은 입구에서 주방을 바라보는 방향에서 오른쪽 위에 큼지막하게 걸려있어요.
화장실은..

이런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기록하려고 바로 물어봄..ㅎㅎ
참 맛있었고 화장실 생각하면 고기만 후딱 먹고 나와야겠네요. 즐거운 저녁식사였어요.
그럼 오늘도 돼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