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7
일요일에 또 본방사수 못했죠?
월요일에 저녁먹고 들어왔더니 저 빼고 보고있더라고요?
안 들어가고 외쳤어요.
몇 분 남았어?
50분 남았대요.
몇 분 봤어?
30분 봤대요.
문 열기전에 이어폰끼고 노래소리 완전 크게 해놓은 후 들어갔어요.
들어가서 짐 놓고 산책나와서 슬슬걷다가 들어와서 씻고나서 또 소리 크게 해놓고 노래 들었죠. 이어폰으로.
그러고나니 드라마 다 봤다며 지금 볼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안 봐! 늦어써!
화요일이 되니까 조급해지기 시작했어요. 얼른 스타트업 10화 봐야하는데.., 이렇게 미루다보면 이제 영영 안녕인데,, 빨리 봐야하는데,,
저녁 먹으면서 어제 본 거 또 봐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별로 반응이 좋지 않네요.
핸드폰으로 봐도 되지만 혹시 작은 화면으로 보다가 놓치는게 있을까봐? 이왕이면 큰 지평이보면 더 예쁠테니까? 티비로 보고싶었어요.
ㅎ ㅣㅏ,,@ 보는데 옆에서 막 의도하지않았다고하지만 막 내용 읊고..ㅎ
다음부턴 진짜 혼자볼거예요.
본방사수하거나
어제 재방은 넷플릭스 다시보기로 봤는데요.
!지평편애주의!

솔직히 이거 빼박 지평이가 남주 아니에요??!!?
화질 별로죠?
네,
제가 핸드폰으로 티비 찍었어요.
저번 회차에서 달미가 너무 안쓰럽게 끝났었는데.. 밥먹으면서봐서그런지 10화에서는 크게 호들갑떨만큼 임팩트있는 부분은 없었어요.
음.. 나열해보면

달미가 모든 사실을 알아버리고..
혼자 자리를 뜨지만 지평이는 도산이에게 위치를 알려줍니다.

달미는 그때 지평이와 할머니가 헤어졌던 버스터미널에서 혼자 울고있었어요.

도산이가 나타나서 자신의 입장을 울며불며 말해보지만, 달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눈치없는 남도산이.
다음 날 아침 출근 길에 달미네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달미는 당분간 회사 밖에서는 보지말자.. 라고 합니다.
.
.
도산이는 출근하는 길에 그 분을 만납니다.
그 투스토있잖아요.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머니!!!!머니!!!!!! 머!!!!니!!!!! 이거 삼산텍 수상소감듣고 폴인럽돼서 도산이 픽하러 오신 분.
아!
알렉스?
맞나요? 알렉스?
출근하는 도산이를 가로채 카페에 데려가서 연봉3억! 투스토가서 일합시다! 3년만 일하고 다시 사업시작해도 투스토 경력이면 탄탄대로일거다. 투자자들이 그 한 줄 보고 다들 줄을 설 것이다. 라며 입사제의를 합니다.
하지만 나 남도산. 내 꿈은 사람.
꿈이 꼭 성공이어야만해요? 사람이면.. 안됩니끄..
투스토 직원 ㅇ_ㅇ..ㅎ 와...ㅅ?
.
.
.
한편 달미는 회사에서도 괜히 씩씩하게 사원들 커피주문받아내고요.
도산님은 아아맞죠?
어색하게 만난 도산이에게도 어색하게 주문받아냅니다.
두산이(용산,철산)와 사하님은 달미와 도산이 사이에 있는 일을 전부 공유했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근데 사하님 말 잘함.
누가봐도 지평이아니냐는데..
내말이 그말이요ㅠㅠㅠ
암툰 달미를 위한 거짓말이었으며 달미도 행복했으니 문제 없는것 아니냐며.., 왜 도산이의 마음을 몰라주냐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 두산이들.
갑자기 천재 사하님은 수줍어하며 얘기합니다.
저도..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진심을 몰라주는 것 만큼 슬픈 일이 없죠..
아? 사하님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있어분데요?
거바.., 이래도 모르자나,,,
ㄴㅇㄱ!!!
철산이는 오늘부터 1일이라하고,
용산이는 믿을 수 없다는 듯 쳐다보고.
예 맞습니다. 뻥이에요.
철산이가 조아했으니까 잘된 일 아닌가?-사하
이건 완전 저를 농락해분건디요..-철산
이게 지금 남도산이랑 서달미 상황인거예요. -사하
아! 대박! 이해가 딱 돼네! - 용산
.
.
한편 인재컴퍼니 원인재대표는 지난 화에 계란을 던졌던 시위대에 갑니다. 기자를 동원해서.
거기서 소장님을 뵙고 명함을 건내는 인재.
띠용?! 소장님 샌드박스라 하면 소장님 아들이 들어갔다는 그 회사아닙니까?
소장님은 모르는 척 하지만 눈치 빠른 인재는 유니폼 위에있는 이름으로 아들이 눈군지를 알아챕니다.
혹시 아드님이 삼산텍에 남도산인가요?
알아서 뭐허슈!!!
하더니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아빠
인터뷰였나 뭐였나 못하고 결국 집으로 와버린 아빠.
계속 시위를 나가면 아들 앞길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
.
.
점심시간에 철산이용산이로부터 문자받은 달미.
대표님 점심ㄱㄱ
선약있으니 따로 먹겠다는 달미.
국수집에서 혼밥손님이라며 좌석 부족으로 다른 손님이랑 합석해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었어요.
이때 지평이 ⭐등장⭐
일행있습니다-.
하고 맞은편에 앉은 지평이
쓸데없이 양심챙기면서 도산이 의지였다, 뭐 돈때문에 속인거 아니다~~~~얘애앵애ㅐㅐㅐㅐ
그리고 나. 지평이! 서! 달미. 조아한다!
라고 (저렇게 말한거 아님.) 고백했어요.
하,,녀석,,
국수먹으면서 말할 줄 몰랐는데,, 이럼서ㅜㅜ
졀기탱,,
그리고는 음,, 힘들어하는 달미,, 일 끝나고 혼자 인형뽑기도 해보고, 술도 마셔보고 하는데 도산이가 계속 따라오네요.

이보영님 특별출연!
고민이 많은 달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던 낯선 언니..
사이비었어요.
조상님을 믿어보래요.

달미가 외줄타는기분이다.. 라는 속마음을 털어놓을 때 도산이 콜라마시면서 듣고 있음..
저 '외줄'이라는 표현이 뒤에서도 계속나와서 저 장면에서 나온 대사 중에 중점을 두고있는 부분이 아닐까 했어요.
아. 그리고 여기서 조상님믿으라는 낯선 언니의 말에 도산이가 나타나서 철벽쳐줍니다. 그리고 달미 뻗음.

결국 취한 달미를 업고가는 도산2.

달미는 네트워크파티때처럼 너가 짠하고 나타났으면 좋겠다.. 라고 말합니다.
도산이는 어차피 술 깨면 기억 못할거면서 ㅎ 라며 대답..

바보같은 도산이는 달미를 놀이터에 앉혀두고 네트워크 파티 때 빌려입은 정장을 빌리러 냅다 뜁니다.

용산이ㅣㅣㅣㅣㅣ철산이ㅣㅣㅣㅣㅣ
옷을 갈아입고 다시 놀이터에 갔지만 달미는 없었어요.
데모데이를 앞두고 준비중인 삼산텍.

데모데이를 앞두고 삼산이들이 지나가는데 마주친 인재. 약아빠진 인재는 도산이에게 아버지 잘 계시니?
라고 말을 걸어요.
잘 지낸다는 말에 역시 꾀병이었나보네. 라고 중얼거립니다.
친구 철산이가 말합니다.
기승전결있게 말하라고 하죠.
아버지가 시위를 나가시다가 본인 때문에 시위에 참석하지 않고 후배들을 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 도산.
아버지에게 서로에게 자랑스러움의 무게를 덜고 그냥 아버지, 아들 하자고 합니다.
.
.
데모데이 리허설 당일 지평이가 박대리님이었나? 그분대신 참석합니다. 도움을 주고 싶어서겠죠? 달미에게?
이 날 달미는 샌드박스로고에있는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이며 언니가 가로챘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급하게 인재를 따라가는 달미.
그걸 본 지평이도 따라가는데..
두산(용산이,철산이)이들의 가드에 막혀 못갑니다.
대신전해주겠대요ㅋㅋㅋ....
친구 잘 뒀다 도산아..?
서대표에게 자기가 대안이 되어줄테니 너무 긴장하지말라고 전해달라는 지평이.
Ha, 지평이 여러모로 잘났고 멋있네..
결국 자매싸움에 끼어든 건 도산이.
어이, 가족 싸움엔 끼어드는거 아니야-
그리고 둘이 돌아오데?
자리에 있던 사하님이랑 철산님.
용산이는 왜 없서!
사하님이 눈새 철산님 데꼬 빠져주려는데 눈치 더럽게 없져?
사하님이 손잡고 끌고나갔어요.
철산이 광대에 전구 넣은 줄..
진지하게 말합니다.
자기는 촌놈이라 이런 사소한 행동들에 번지점프 맹키로 올라갔다 내려갔다한다고.
앞으로 이런 행동 삼가해주셨음 좋겠다라고 말하네요.
캐진지했음.
근데 이 때 사하님 표정이 심상치 않죠~
모야모야- 두리모야-
나 다알아다알아-
알렉스를 찾아간 도산이.
위에 나눴던 이야기 유효한지 묻습니다.
실패에대한 대안을 만들지 않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지평이 돌아가는 길에..
닫히는 엘레베이터를 누군가 잡습니다.
아~ 지겨운 듯한 소리를 내는 지평이.
또 뭡니까?
엘베에 탄 용산이는 지평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얘기를 하며 분노를 내비칩니다.

아까 대안..? 너무 멋있는 얘기였어요.
그런데 왜 우리 형한테는 안그랬어요?
왜 우리형은 죽였어요?
네? 무슨 소리 하는겁니까?
내가 누굴 죽여요?
내가 그 쪽 형을 죽였으면 지금 수감되어있지, 여기 있겠습니까? 허허.
애도까진 바라지도 않았는데, 기억도 못하는 겁니까.

우리애기 멱살잡이를 하는 용사닝..
우래기들 싸우지마로..
무슨일인지 얼른 풀어주시길..

에필로그에 달미에게 고백한 심경을 낯선 언니에게 털어놓는 지평이.
또 조상님 믿으라는 말과 함께
취한 익살스러운 지평이의 표정
앟,, 짚평아,,,! 구영워..!
저 진짜 별 생각 없이 봤나봐요.
글이 왜이렇게 지저분하죠?
1. 슬픔에 빠진 달미.
지평이에게 고백받고, 도산이에게는 약간 마음이 풀린듯 보입니다. 어쩌면 회사 업무에 충실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였는지도.
2. 우리 지평이.
달미에게 고백하고, 확신이 서지 않아 힘들어하는 지평이. 데모데이 도와주기 위해 관계자로 나선 상태.
지평아 행복하자
3. 울보 남도산.
달미에게 잘보이려고 여러 궁리를 하지만 결국에 도달한 결론은 그 모습 무엇도 내가 아님.
그래서 나 그대로의 모습으로 마주하기로 함.
삼산텍을 실패에 대한 대안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투스토에 갈까 생각 중.
4. 약아빠진 인재.
나빠.
5. 도산이 아부지.
시위에 나섰지만 인재를 만나고 자신의 시위가 도산이에게 방해될까봐 피해다니는 중.
6. 인재 엄마.
인재 아빠랑 오빠를 피해서 짐 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바자리 알아보는 중.
달미 할머니한테 알바시켜달라고 염치 밥말아먹고 말했다가 칼같이 짤림.
7. 달미 할머니.
인재 엄마 꼴도 보기 싫지만 인재 아빠가 괴롭히는거 보고 도와줌. 할머니 ㅎㅎㅎ
8. 복수하기_용산이.
복수 대상이 지평이었는듯.
지평이한테 표출하고 엔딩.
9. 투명한 철산이.
사하님한테 거짓 고백받고 설렘_1
사하님이 손잡아줘서 설렘_2
앞으로 이러지 말아달라고 얘기함.
10. 똑부러진 사하님.
지평이라 어느모로도 훨 잘났음을 잘 말해주신 사하님.
말도 안되게 팔이 안으로 굽어 두산이들이 도산이 편 들때 역지사지 바로 보여주면서 납득하게 함.
달미-도산이 사이에서 눈새 철산이 빼어낼라고 손잡고 냅다 끌고나옴.
뭐, 그래서 철산이한테 오해받고 철벽도 받음ㅋㅋㅋ
이 때, 사하님 표정 ㅎㅎㅎ
'드라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스타트업 내용있어요. (0) | 2020.11.22 |
---|---|
[드라마] 스타트업 내용있어요. (0) | 2020.11.22 |
[드라마] 스타트업 내용있어요. (0) | 2020.11.15 |
[드라마] 스타트업 내용있어요 (0) | 2020.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