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3
연휴.. 집에 계속 누워있다가..
문득
우리 호수공원 다녀올까?
내 제안에 흔쾌히 수락한 언니.
걷기만 할 거라서 평소에 작아서 잘 못입던 바지도 입고 외출했다.
언니의 외투도 빌려입고!
나 오늘 최소 멋쟁이 ㅋ
어릴 때 호수공원 참 많이갔는데..
항상 여기 야인시대 세트장인거 알지? 라는 말을 너무 많이들었어갖고 익숙하고 내가다녀왔다고 생각했었다.
어린 시절에는 허허벌판에서 촬영했네?
라는생각..?
뭐 그런생각..
한번도 제대로 가본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는김에 구경가자고 했다.
그리고 옆에있는 만화박물관도 지나가봤다.

문이 닫혀있어서 지나오고 나서야 한장 찍어봤다.
운영은 계속 하는 것 같았고
연휴라서 닫았던 것 같다.
일요일부터는 연다고 했음!
오늘부터는 볼 수 있음!
나는 못 감!
코로나라서!
귀찮아서!
일어날 수 없어서!
내방지박령이라서!
암튼 한번도 제대로 와 본 적이 없어서 들러봤다.


이렇게 의자에 만화 그림도 있었다.
아는 친구들..^^
바로옆에 한옥마을이 있었는데 입구는 아니고 옆모습!
사진이 너무 예쁘게나와서 여러 장 촬영했다.

앞에 현수막보면 코로나때문에 입장이 제한된다고 되어있다.
가만.. 사진 다시보니까 여기가 입구인가..?

진짜 하늘 무슨 일..?
왜케 예쁘게 나옴?
집에 들어오니까 미세먼지때문에 외출자제하라고 재난문자 왔던데.. ㅠ 하필 나가도..ㅋ이런날//ㅎ
여기 근방이 전부 영상문화단지? 그런거였나보다.
건축중인 부지가있었는데

이름부터 청년예술인주택,, 주변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신기하기도하고 멋있기도하고.
뭔가 세련된 지원이라고느껴졌는데 주변에 있다고 생각하니 약간 동네부심이 생길뻔했다.
내돈도, 내집도, 우리동네도 아닌데 ㅋ..ㅠ
이렇게 위로 쭉 올라가서 걷다보니 아인스월드가 나왔다.
이제는 운영을 하지 않아 다 죽은것처럼 삭막했지만 그래도 지나가다 쉬시는 분들도 계시곤 했다.
안쪽에는 세계 여러 국가를 축소해서 만들어놓은 것이 있다는 것 같았는데,
새삼 웃겨서 언니랑 웃으면어 얘기했다.
우리 순천인가? 가서 구경하지 않았었나 하고.
이렇게 가까운 곳 놔두고 다섯시간 달려서 멀리가서 보고왔다고 ㅋㅋㅋ
야인시대 세트장은 어디일까?
검색하고 다시 돌아가보는데
여기까지 오면서 봤던 수가 상당했던 캠핑카들..
캠핑카들이 여기서 막 움직이고있었다.
아여기가 캠핑장이구나 ㅎㅎ
사람이 많은가? 생각했다.
더 찾아보니 야인시대 세트장이 야인시대 캠핑장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2004년~2011년 동안 운영했다고 한다.
2021년에 방문한 우리.
미래에서 온 아이들..!
길 따라서 호수공원까지 걷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놀랐다.
호수공원 초입에는 식물원을 만든다고 큰 공사를 하고있었다. 먼지가 많았는지 바로 기침이 나더라.
호수공원에는 찐으로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그리워하던 일상을 보고있는 듯 했다.
언니랑 나랑 둘 다 조금 놀라서 바로 나와서
사람없는 일반 길로 집에 돌아왔다.
오는 길에 가구점에 들러서 가구살것들도 여러 모양 눈에 담아왔다.
가벼운 산책이 이렇게 길어질 줄은 몰랐다.
다소 다리가 아픈 것 같은 것은.. 기분탓이었을까..?
그래도 연휴동안 한발자국도 안나가는게 일상이었는데 이렇게 산책도 나가고 바깥구경하고 오는게 새삼 재밌고 즐거워서 알찬 휴일을 보낸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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